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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醫, 국립한전원 커리큘럼 의료계 협의 요구

의협, 부산대 총장에 의료일원화 협조 등 입장 전달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방향을 설정해달라는 입장을 부산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모든 의료계가 객관성 및 실효성이 없는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에 반대의견을 표명해왔다"며 “향후 제2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논의가 있을 시, 반대의견 표명 등 부산대학교도 의료계의 의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과 의료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의료계 및 의학계와의 협의를 통한 표준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로드맵 제시 등 의료일원화를 위한 초석 마련에 부산대학교가 앞장서 줄 것도 요청했다.
  
의협은 또 “정부에서 구상중인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은 국민 의료비 증가,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검증 부족 등 많은 문제점이 내재돼 있다”며 “아무런 검증 없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협진을 활성화한다면 책임은 부산대학교가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은 국민건강과 의료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산대학교 단독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의료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의협은 지난 7일 개최된 제28차 상임이사회에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관련 의협입장 전달을 의결한 바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