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서울·아산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선정

복지부 5년동안 200억원 지원…세포치료·항암제 개발 수행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복지부로부터 연간 40억원, 5년 동안 총 200억원을 지원받는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은 진료 위주에서 벗어나 환자와 관련된 임상지식·정보 등을 활용해 산·학·연 협력연구를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병원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7월 복지부가 공고한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에 지원한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의료원, 강남성모병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 중에서 치열한 경쟁끝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대병원은 ‘항암 면역세포 병용 치료법 개발’과 ‘줄기/전구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재생 세포치료법 개발’ 등 첨단 세포치료법 등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하고 앞으로 병원이 나아가야 할 연구방향과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분자표적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 ‘나노메디슨을 이용한 항암제 전달기술 개발’, ‘종양진단/치료 분자영상 기술개발’ 등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통해 암 분야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암 연구중심병원 모델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이들 병원은 진료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사와 기초과학적 지식이 풍부한 기업, 대학, 연구소의 기초연구자를 중심으로 병원 내 공동연구 공간에서 협력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임상의사에 대해서는 질병치료제 개발 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료부담을 줄이고 연구개발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병원 차원에서 각종 지원이 병행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같은 연구지향적 병원이 창출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2개 사업단을 선정한 후 성과 여하에 따라 2008년 추가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엄격한 상대평가 및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