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이 홍보실 확장 이전 등 홍보활동 강화에 나선다.
동서신의학병원에 따르면, 현재 임시병동에 마련·운영되고 있는 홍보실을 11월 중으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그동안 홍보실을 비롯한 운영지원팀 및 인적자원관리팀 등 병원 주무부서를 개원 이전부터 운영해야 했던 관계로 지난해 11월 병원 본관 11층 임시병동에 임시적으로 배치했었다.
이에 따라 일반병실을 사무실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했던 만큼 공간 확보상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홍보실의 경우 2개의 병실에 나뉘어 운영돼 왔으며 기자실 등을 포함한 제반시설이 완전히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병원측은 앞으로 이전되는 홍보실 위치로 병원 본관 4층 병원장실 인근과 현재 지하 수정공사만 남겨두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별관(교수동)을 고려중이다.
본관 4층으로 이전할 경우 병원장의 접근성 측면에서 홍보업무의 효율성과 홍보 마인드 강화를 기대할 수 있고, 별관으로 이전할 경우 다른 주무 부서와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홍보실 이전에 앞서 운영지원팀과 인적자원관리팀은 10일 별관으로 이전이 확정된 상태다.
홍보실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병원 홍보 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홍보실 관계자는 “병원 홍보의 경우 역동적인 기업 홍보와 달리 다소 소극적이고 내부 체계상 어느 정도 보수적인 점이 없지 않다”며 “앞으로 이 같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