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장 회장 소아과개명 자신없으면 사퇴해야”

소아과 학회·개원의협, 의협바로세우기 대책 제시 촉구

소아과측이 장동익 회장에 대해 소아과개명을 비롯한 그동안 집행부를 두고 제기됐던 사태수습을 위한 향후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소아과측은 앞으로 장 회장이 제대로 된 의협을 이끌 자신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소아과학회와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소아과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후에 조용하고 원만한 사태 수습을 위해 장동익 의협회장에게 정리할 시간적인 여유를 주며 인내해 왔지만 과거와 같이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개정에 대해 원론적인 얘기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로의 전문과목 명칭개정에 대한 확실한 입장과 향후 대책에 대해 분명하게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소아과 개명에 대해서는 “의협 감사보고에서도 분명히 지적하고 있고 대부분의 의사들이 인정하고 있다”며 “적법한 과정을 거친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사사회의 혼란은 잠재워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장동익 의협회장은 과거의 잘못을 분명히 인정하고 환골탈태해 제대로 된 의협을 이끌 자신과 확고한 의지가 없으면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하라”며 “만일 정당한 우리의 요구가 시간만 끌며 관철이 안된다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더욱 적극적이고 가열찬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아과 명칭개정에 반대해온 내과측에 대해서는 “일부 개원내과의사회 집행진과 주변의 인사들은 자중하며 반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당한 마음의 상처를 입고있는 우리 소아과의사들을 뛰쳐나오게 자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