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국민건강위원회 암분야전문위원회(위원장 김시영)는 암환자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와 함께 제2회 ‘암 환자에게 희망을…’ 강연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9월 9일 첫 강연회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암환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방향을 설정하고 투병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암은 사망원인 1위(24.3%)에 달하고 있고 해마다 10만명 이상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와 각종 암 관련 단체들은 암 예방만을 강조하고 있어 실제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책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비전문가에 의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무분별하게 쓰는 경우도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윤덕미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암성통증’,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혈액검사의 의미’, 김정옥 원자력병원 웃음치료사가 ‘웃음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국건위 암분야전문위원회는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의학적으로 올바른 정보들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매달 한번씩 암강연회를 열어 암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회에 참석하려면 암환자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