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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장 회장 “10월 30일 직무원년 삼겠다”

전체 임직원 조회서 회계 투명성 강조…각오 다짐

장동익 회장이 임시대의원총회에서의 불신임 부결 이후 첫 임직원조회를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특히 장 회장은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의료계 내부의 화합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2일) 오전 9시30분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열린 전체 임직원조회에서 장 회장이 이같이 다짐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수시감사, 임총 등 그간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듯 의협이 더욱 튼튼하고 단단해졌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의협 임직원 모두가 8만5천 의사회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으로 회무에 전념해 남은 임기동안 많은 업적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그간 많이 고생해준 데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10월 30일을 직무 원년으로 선언한 만큼 일련의 일들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 회장은 수시감사에서 지적되었던 회계부분에 대해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최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철두철미하게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 회장은 “의협은 다양한 직역들이 모인 단체여서 의견이 다양하며 100% 찬성이라는 게 없는 조직이기 때문에 반대편의 의견에도 항상 귀기울여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니편 네편 가르는 일 없이 우리는 하나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상대방을 감싸안고 이해하는 마음자세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큰 고비를 지나며 직원들의 표정에서 의협을 걱정하는 한 식구로서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면서 “임기동안만 머물러 있는 임원들과 달리 직원들은 의협을 영구히 지키는 사람들인 만큼 무사안일주의를 지양하고 성실한 자세로 근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회에는 의협 임원진 및 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