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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 개소

김현주 센터장 “임상유전학 경험 살려 전문의료 제공”

아주대병원이 오는 16일 목요일 ‘유전질환 전문센터(센터장 김현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아주대병원은 유전질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전질환에 대한 치료와 연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유전질환 전문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아주대병원은 1994년 개원과 동시에 임상유전학 특수클리닉이 국내 최초로 개설해, 유전성 질환의 진단, 유전상담, 치료 및 예방 등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앞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장애를 초래하는 유전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여러 관련 임상 진료과들과의 협진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연구를 비롯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재활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까지 함께 포함하는 차별화된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환자들이 원내 여러 임상과와의 진료예약 및 대외 기관과의 사회복지 차원의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전상담사와 사회복지사를 상주시켜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환자중심의 전문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현주 교수는 미국에서 약 30년간 임상 유전학 전문의로 활동한 의학유전학 전문의로, 유전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에 있어서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국내 환경을 극복해 유전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도입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전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 분야의 전문가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동안 유전질환자들은 다른 질환에 비해 조기 진단, 효율적 치료, 재활 프로그램 등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김현주 교수는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가 유전질환자 및 그 가족들에게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질환 극복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환자를 위한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