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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 AI 동향 및 의료분야 비정형데이터 활용 사례 공유

2024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공지능 시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향을 주제로 2024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AI 동향과 전망에 대한 활발한 의견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고, 의료분야 비정형 데이터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강중구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차상균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차 교수는 인공지능 기초연구와 함께 투자의 속도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의 AI 동향과 전망에 대해 심사평가원 김유석 정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스탠퍼드대학교 이진형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진형 교수는 의료비용증가 등 의료의 난제와 인공지능의 역할, 뇌 질환의 치료와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으로는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고문, 국회미래연구원 허종호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이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의 토의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분야 비정형데이터 활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문호 사무관은 가명정보 제도와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기준에 대해 발표했고, 뷰노 연구개발본부 정종훈 팀장은 Lung CT 영상 기반 인공지능 제품의 임상적용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평가원 빅데이터정보부 정남원 팀장은 HIRA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모델을 소개하였고, 마지막으로 크레스콤 신승우 팀장은 의료영상 실증 랩을 활용한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됐으며, 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심 국민 등 200여명이 현장에 참가해 큰 호응과 관심을 표했다. 

강중구 원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에 맞춰 보건의료분야의 인공지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을 얻고, 의료분야 비정형데이터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많은 아이디어와 지식 공유를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