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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비아그라·시알리스, 효능 논란 ‘직격탄’

자이데나, 레비트라 국감 반사 이익 보나?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와 한국릴리의 ‘시알리스’가 효능 문제로 국정감사의 도마에 올라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과 13일 식약청이 국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비아그라 부작용과 시알리스 효능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식약청이 제출한 의약품 부작용 처리현황 국감 제출 자료에 따르면 비아그라의 경우, 안구충혈·발열·시야흐림·안면홍조 등의 부작용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논란에 대해 항국화이자 관계자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999년 비아그라를 시판하면서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보고 의무화에 따라 인과 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부작용 의심 사례를 식약청에 성실하게 보고하는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다른 제품들과 보고건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보고된 부작용 의심사례는 비아그라와의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없다” 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시알리스의 경우는 소비자 불만사항에서 ‘약이 효과가 없다’라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릴리측은 황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나타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리딩제품인 1위 비아그라와 2위 시알리스에 대한 부작용으로 그 여파가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이데나나 레비트라의 경우, 직접적 거론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국정감사 반사이익을 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런 국감 호재를 후발업체들이 그냥 넘기고 가기엔 아까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초반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한 동아제약 자이데나에게는 선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따라 잡을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