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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분기 실적, 유한↓…대웅·일양 약진

8월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 종근당·일동제약 TOP

[도표첨부]지난달 28일 식약청의 생동성 시험 결과 최종 발표로 유한양행이 매출, 주가 등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주가 하락폭도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한미 FTA 의약품 협상의 결과가 제네릭 업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일양약품은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의 기대감으로, 대웅제약은 실적 기대감과 오리지날 품목 구성의 장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도 일련의 정책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주가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4차 한미 FTA협상에서 미국은 신약 특허 기간 연장, 데이터 독점 등 자국의 오리지날 의약품 보호를 계속 요구하겠지만 기존 미국의 요구 사항 수준을 뛰어 넘는 사안은 없을 것으로 보여 특별한 돌출 악재 없이 4차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아직까지 제네릭 품목 중심의 업체보다는 오리지날 품목 중신의 업체가 유리할 것”이라며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1% 신장한 4932억원으로 휴가 시즌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여전히 고혈압, 고지혈증치료제 등 순화기 계통의 약효군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업체별로는 종근당의 성장세가 단연 돋보였다.
 
주요 제약사로는 일동제약, 동아제약의 성장세가 평균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