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가히 폭발적이다.
미래에셋증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고지혈증치료제의 원외처방액이 지난해 8월 160억원대에 불과했던데 반해 올해 8월에는 45.8% 성장한 2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리피토’ 경우, 이 분야의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거대 품목이었던 MSD의 ‘조코’는 특허 만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원외처방에서 특징적인 것은 중외제약 ‘리바로’와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의 약진이다.
특히 중외제약의 리바로는 경쟁 제품에 비해 낮은 용량 대비 높은 효과라는 자체 감점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분야에서 국내사가 출시한 유일한 오리지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장 침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코의 특허 만료로 한미, 동아, 종근당 등 국내사들의 가세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조코 제네릭 시장은 최근 들어 제네릭간의 점유율이 안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