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제조혁신학회(회장 박영준)에서는 31일 오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공동 주관으로 ‘2024년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회는 산업통상자원부(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가 주관하는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인 아주대학교 내에 개소한 ‘디지털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센터장 박영준)’를 통해 23년 출범됐다.
학회의 핵심목표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의약품 제조 기술 개발 및 실용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운영 지원 △의약품 품질 관리 및 안전성 향상 △의약품 제조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등을 통한 정보 공유, 관련 의약품 제조 산업을 위한 정책 제안,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상기 일환으로 창립 이후 초회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에 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학회 회원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에 관심있는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심포지엄은 ‘4차 산업 기반 디지털 제조혁신과 글로벌 규제 트렌드’라는 주제로 세 명 전문가의 통찰 있는 분석과 전망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권오석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이 ICH Q13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연속제조공정을, 윤성규 교수(매사추세츠 주립대)가 첨단바이오 제조 최근 동향과 김주은 교수(국민대학교)가 AI기술 기반 의약품 제형 설계 및 제조공정 플랫폼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위의 발표 내용으로 권오석 연구관은 연속공정의 가이드라인 배경과 관리전략을 공유하고 규제적 고려 사항을 전달했다. 윤성규 교수는 재조합 아데노 바이러스 바이오 제조 연구 결과를 전달했다. 김주은 교수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제형 설계와 공정설계, 제형-공정 연구 결과를 공유하면서 최소의 비용과 단기간에 의약품 개발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학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영준 회장은 “금번 심포지엄으로 디지털 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 연속공정, 첨단바이오 제조, AI기반 제약기술 등을 통해 의약품 제조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면서, “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 의약품 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