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케어=정준호=동아제약, 비타500=이효리=광동제약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는 스타마케팅 성공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스타마케팅 활용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스타마케팅 성공 사례 제약사로 광동제약, 동아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등을 꼽을 수 있다.
동아제약은 스타마케팅뿐만 아니라 스타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기업이다.
동아제약 박카스 광고 모델을 거쳐 스타가 된 연예인들로 한가인, 주진모, 고수, 류승범, 이태곤 등 현재 톱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연기자들이다.
또 써큐란 김창숙, 비겐크림톤 최명길, 판피린 윤도현 등도 광고 당시 화제를 낳았으며, 현재 모닝케어 광고모델인 정준호도 성공 케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동아제약 손정호 대리는 “숙취해소제 모닝케어의 모델인 정준호의 경우, 이미지와는 달리 연예계의 주당으로 알려져 있는 연예인으로 코믹한 광고 컨셉으로 모닝케어와 매칭이 잘되 제품 인지도 상승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비타500의 경우 광고 모델로 탤런트 임현식, 가수 비, 이효리 등을 발탁해 스타마케팅에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광동제약 유대선 차장은 “비타500의 모델로 초기 임현식씨를 시작으로 비, 현재 이효리 등의 빅모델을 선정해 광고를 해왔으며, 비타500과 이들 광고모델들과 컨셉이 잘 맞아 떨어져 외부로부터 스타마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자주 듣곤 한다”고 밝혔다.
유 차장은 또 “비타500 매출에 대해 이현식씨 광고 모델시 400억원, 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이효리 광고 모델 선정 후 1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런 스타들이 매출성장에 직접적인 관여 부분은 없지만 기여도 부분은 내부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비타500의 모델 선발시 모델선호도 조사에서 남성의 경우 비, 여성의 경우 이효리가 가장 적합한 모델로 나타났으며, 이 선호도 조사과정에서 문근영, 김태희 등도 물망에 올랐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또한 우루사 모델로 지난 2004~2005년까지 손지창·오연수 부부를 내세워 이미지 변환에 성공했으며, 2006년에는 SBS 인기드라마 ‘불량주부’에서 인기를 끌었던 손창민을 우루사 광고 모델로 발탁,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연예인들은 대웅제약이 기부한 아름다운가게 논현점 바자회 행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광고 이외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대웅제약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연예인 현영씨를 후시딘 광고모델로 발탁한 동화약품도 현영의 인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상황이다.
동화약품 또한 동아제약과 마찬가지로 70~80년대 스타양성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예인들에게 선망이 돼오던 기업이다.
그 동안 동화약품 각 제품의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모델로 서수남과 하청일, 박원숙, 김형자, 김수미, 한진희, 전원주, 설운도, 장용, 임현식, 이순재, 이정재 최근에는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 요즘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현영까지 그야말로 연예계 각계를 대표하는 쟁쟁한 스타급 연기자들로 가득하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