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동신제약과의 합병 절차 진행 등을 위해 SK지분 100여만주 처분을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SK케미칼의 생명과학 사업부문 확대를 비롯한 다각적인 구조 재편의 일환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SK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된 632억원의 현금은 차입금 상환 등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산의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황상연 연구원은 “이번 매각이 SK그룹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일 수 있지만 기존 보유 지분 규모가 미미했을 뿐 아니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케미칼에 대해 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매각이 SK관계사로서의 위상 변화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