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의 태반주사제 ‘JBP플라몬’의 판매사가 변경돼 오는 10월 1일부터 아주약품공업에서 판매가 된다.
한올제약 JBP플라몬 담당자는 “파마엠디와 JBP플라몬 판매에 대한 계약기간 만료로 판매사가 변경 된 것”이라고 만 밝히고 있다.
한올제약이 지난해 5월부터 JBP플라몬 판매를 시작했던 점을 미뤄볼 때 1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JBP플라몬 판매사의 급작스런 변경은 단순 계약기간 만료로 보기에는 의문이다.
또한 한올제약의 JBP플라몬은 지난 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도 부스 참석을 통해 학술대회 참석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펼쳤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판매처 변경은 한올제약 JBP플라몬 판매 부진에 따른 판매처 변경이 아니냐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아주약품 관계자는 “10월 1일부터 판매하게 되는 JBP플라몬 판매에 대해 이미 파마엠디측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적극적으로 JBP플라몬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식약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태반주사제에 대한 ‘신고대상 원료의약품(DMF)’에 대해 “다른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파마엠디에서 DMF 신고서를 제출해 식약청으로부터 리뷰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안다”며 “DMF 절차에 따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