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돼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아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첫 번째 결과물을 내놓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우수한 소염진통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신규의 아세클로페낙 복합제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골관절염 및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세클로페낙에 위장장애를 감소시키는 미소프로스톨을 복합제제화 함으로써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감소시켰다.
이번 특허는 산업자원부가 소염진통제 일괄 제조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온 과제로 세계 최초로 아세클로페낙 복합제제를 개발함으로써 회사는 기존 연질캡슐에 이어 세계에서 하나뿐인 제형을 한가지 더 보유하게 됐다.
아세클로페낙은 기존의 NSAID 중에서 비교적 위장장애가 적은 약물이지만 골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에 장기간 사용하거나 특히, 고령환자에게 있어서 궤양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위장관계 질환에 있어서 미소프로스톨을 사용함으로써 아세클로페낙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기능 장애에도 미소프로스톨의 신장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 임상시험을 계획 중에 있으며 제품화 될 경우 회사의 주력사업분야인 소염진통제 시장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