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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한국, 아시아 임상허브 역할” 조력

팩츠코 부회장 “한국 내 임상연구 늘려갈 것”

화이자가 한국의 임상연구·개발이 아시아의 R&D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한국내 임상연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죠셉 팩츠코 선임부회장은 7일 조선호텔에서 가진 ‘화이자 최고경영자그룹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죠셉 팩츠코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한국의 임상건수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임상 수행 능력이 뛰어난 수준임을 증명하는 잣대가 되고 있고 이에 화이자 또한 한국에서의 임상 진행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방한은 한국의 뛰어난 바이오 연구 수준을 보러 왔다”며 “방한 기간 동안 한국의 많은 바이오벤쳐 기업과 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며, 화이자와의 파트너십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화이자 R&D 투자에 대해 한국화이자의 아멧 괵선 사장은 “한국화이자는 1969년 한국에 진출 40여년간 한국사회에 기여한 제약회사”라며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간매출의 17%를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임상 수준에 대해 “우수한 의료·연구진 및 시설, 높은 환자 등록율, 품질 및 효율성이 서방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적극적인 R&D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연자의 주제 발표 이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죠셉 팩츠코 부회장은 “한국에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센터를 세울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기존 신약의 임상 시행을 확장하고 협력 가능한 파트너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철수에 대해 아멧 괵선 사장은 “본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전세계 12개 공장을 비교·평가해 내린 결과”라며 “근로자의 근면성, 공장의 유용성 등이 다른 공장에 비해 낮게 평가돼 공장철수 조치가 이뤄졌다”고 답변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