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인증을 받은 국내 제약회사 수는 229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제약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환자에게 투약하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는 2006년 1월 1일 현재 237개사로 나타났다.
또한 완제의약품에 쓰일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소는 351개사이며 염모제, 살충제, 치약, 생리대 등의 의약외품을 생산한 업소는 212개사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800여개 제약회사가 난립해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는 정부 통계에 나타난 ‘의약품등’이란 용어를 ‘의약품’ 용어와 구분하지 않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의약품등이란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을 통칭하는 용어로 이들 제조업소를 단순 합하면 800곳이 된다”고 덧붙였다.
제약협회측은 위생용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의약외품 제조업소를 제약회사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고 또 한약재와 의료용가스가 다수 포함된 원료의약품 생산업소를 모두 제약회사에 포함시키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제약협회 회원사 205개사의 매출액 규모별 제약회사 수를 살펴보면 *3000억원 이상이 7개사 *3000억원 미만~1000억원 이상이 22개사 *1000억원 미만~500억원 이상이 32개사 *500억원 미만~100억원 이상이 84개사 *100억원 이하가 60개사로 나타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