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펙솔(pramipexole, 제품명 MIRAPEX)로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을 가지고 있는 환자를 치료 시, 기분장애를 유의하게 개선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는 10차 Congress of European Federation of Neurological Societies(EFNS)에서 발표됐다.
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의 결과는 프라미펙솔이 이미 매우 적은 용량으로도 RLS증상을 개선시킴을 강조했다.
또한 프라미펙솔은 빠르고 지속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며, 수면의 질을 높이고, 낮 시간의 피로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의 움직임을 통제하지 못하며 수면에 들거나 유지하는 것이 힘든 신체적 증상과,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신적 증상이 합쳐진 복합적 상태로 환자를 우울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국제적 명성이 있는 RLS 분야의 전문가 루이지 스트람비는 “RLS는 환자의 수면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밤시간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RLS 환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낮 시간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제 선택을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하지불안증후군과 관련된 기분 증상과 중추의 도파민 작용 역할을 관리하는 것은 치료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