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지난 22일(화), 강동구 명일동 일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에서는 유병률이 높은 30~50대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유방 X-ray 촬영, 초음파 및 상담 등 유방암에 관한 종합적인 검사와 정보를 제공했다.
유방암의 경우 2001년부터 위암, 자궁암을 제치고 여성 암 중 가장 많이 발병하고 있지만,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등의 증가와 밀접하다는 것 외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했던 여성의학센터 송정윤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 검진,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대책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유방암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접근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