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약가 안정화 방안, 한미 FTA, 생동성 조작 파문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빅3라고 불리는 동아·유한·한미의 2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실적을 보였다.
동아제약 2분기 매출액은 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1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다.
동아제약에 이어 업계 2위를 유지한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액 110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6.9%, 10.3%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매출은 10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기 많은 정책리스크 속에서 3개사의 매출이 7~16%대 증가라는 실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한미약품의 매출 성장률이 커지고 있어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유한양행을 추월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