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를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는 21일 강원도 평창, 영원 등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직접 방문해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사회공헌협의회 회원들은 각 단체별로 모은 수재의연금으로 현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식음료품 및 생필품을 기증했다.
사회공헌협의회는 평창경찰서에 100만원 상당의 식음료를 전달하고 이어 평창군청을 방문해 평창 부군수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및 식음료를 기증하는 한편, 영월군으로 이동해 수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3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평창에서는 의협-중앙일보 수해지역 긴급의료지원단이 20일 파견돼 수해지역 주민을 진료하고 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의협은 국립경찰병원 의사 3명, 간호사 3명, 행정 2명, 의대생 4명, 기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수해 긴급의료지원단 1진을 20~24일 일정으로 파견한 바 있다.
한편, 사회공헌협의회는 각 회원 간 의료 및 건강 관련 봉사활동을 위한 정보교류·역할 분담·업무협력 등을 통해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각 보건의약단체와 복지부가 참여해 결성한 기구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