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재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의협 내에 ‘중앙재해대책지원본부’를, 각 시도의사회에 지역재해대책지원본부를 각각 설치 운영해 수해지역 주민진료에 서기로 했다.
의협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16일과 17일 연이어 긴급대책회의를 소집, 재해대책지원본부 가동을 비롯한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의협은 시·군·구 등 각 지역의사회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를 주축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이재민 치료와 전염병 예방, 피해복구 등 지원활동에 신속히 나설 계획이다.
지역별로 재해규모, 이재민 수, 부상자 수, 수인성 질환 발병, 응급진료 필요 여부 등을 파악해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의협 회원 및 직원 대상으로 성금 모금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에 의료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의약소모품 및 비용지원과 지역의사회별 자원봉사자 지원활동을 벌여나가고,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해지역 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의협 중앙재해대책지원본부장은 이승철 상근부회장, 부본부장은 김성오 총무이사, 중앙상황실장은 강원국 사무총장이 각각 맡고 지역재해대책지원본부장은 각 시도의사회장이, 지역상황실장은 각 시도 총무이사 및 기획이사가 맡는다.
앞으로도 의협은 국가적인 재난과 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재해와 관련한 제반 상황은 대한의사협회 기획정책실 사회협력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재해관련 문의 : 02)794-2474(내선 130~133번)
011-207-7326/010-4757-2481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