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마산 삼성병원 대강당에서 경남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2006년도 감염성폐기물 배출자 교육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교육에서 배영균 팀장(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페기물관리팀)은 ‘폐기물정책 및 관련법령의 이해’라는 주제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숙지해야 할 폐기물관리법의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폐기물이 배출 및 처리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경남의사회 김영대 국장은 ‘감염성폐기물 관리실무’라는 주제를 통해 “경남의사회는 지난해 7월부터 마산, 진해, 창원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의료폐기물 공동처리 운영기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폐기물을 수거·처리함으로서 회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국장은 “의료폐기물 공동처리 운영기구를 설치·운영하기 전에는 위탁처리업체에서 의료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했는지 여부에 대한 사실확인의 어려움과 위탁처리비용 과다 등으로 회원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그러나 ‘의료폐기물 공동처리 운영기구’를 운영한 이후부터는 제반비용 지출의 최소화로 병·의원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교육은 오는 23일 오전 9시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7-11 1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