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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국 양·한방 협진병원 154곳…“급증”

작년보다 30곳 증가…부산지역 큰 폭으로 늘어

전국의 양·한방 협진 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모두 124곳에서 올해는 154곳으로 30곳이 증가했으며 부산지역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한 ‘2006년 전국병원명부’에 따르면 전국 양·한방협진 병원은 모두 154곳이며 특히 부산의 경우 지난해 10곳에서 올해는 20곳으로 1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병원들이 이처럼 협진을 모색하는 이유는 양·한방 협진 치료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신뢰가 두텁고 불황을 탈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즉 기존 병원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환자들을 유인하기 좀 더 쉽다는 것이 병원들의 판단이며 실제로 환자들도 이를 더 반기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많은 병원들이 협진 개념을 도입하고 있으며 동서신의학병원 같은 협진 전문 대학병원도 등장했다.
 
협진을 하는 분야도 최근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을 비롯해 피부 및 치질까지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별로 증가율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곳에서 14곳으로 2곳이 증가했으며 부산은 10곳에서 20곳으로 100%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전은 2곳에서 3곳으로 한 곳이 증가했으며 울산은 1곳에서 3곳으로 2곳이 증가했다. 경기의 경우 21곳에서 30곳으로 9곳이 늘어났으며 충남은 4곳에서 6곳, 전남은 5곳에서 6곳, 경북은 9곳에서 15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대구의 경우 13곳에서 12곳으로 한 곳이 감소했으며 충북(3→2)과 전북(13→12)도 각각 한 곳이 줄어들었다.
 
한편 인천(5곳), 광주(4곳), 강원(7곳), 경남(15곳) 등은 지난해와 변화가 없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주요 병원들을 살펴보면 경희의대 동서신의학병원, 서울녹색병원, 부산 동산병원, 부산 인창병원, 부산 행복한 요양병원,대구 미래효사랑병원, 대전 대전한국병원, 경기 가은병원 등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