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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예방과 치료 집중 조명

가톨릭의대 안과학심포지엄, 최신 치료요법과 대책 소개

노인층의 대표적 안과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치료요법이 개발되지 못한  '연령관련 황반변성(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임상계에 주목을 주었다.
 
가톨릭의대 안과학교실(주임교수 안명덕)은 지난 12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연령관련 황반변성(ARMD)'이란 주제의 제11차 가톨릭 안과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안과 전문의와 전공의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망막 질환에 대한 발생 기전과 원인, 진단적 측면에서 형광안저 촬영의 소견, 황반변성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등의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발병 기전'에 대해 유승영 교수(경희의대 안과)는 "다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왔으나, 병인으로는 유전 소인, 빛의 노출, 세포외 기질 변화, 망막색소상피의 생리 변화 등과 관련성이 깊다"고 밝혔다.
 
*'망막혈관성 증식에서의 망막색소상피박리'에 대해 이원기 교수(가톨릭의대 안과)는 "황반변성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망막색소상피박리는 섬유혈관성, 장액성, 출혈성, 드루젠성 등 4가지로 나눠진다"고 설명하고 "신생 혈관이 동반되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도사이아닌그린 안저촬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3단계의 병기 가운데 레이져 치료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장기 예후에서는 불량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효과가 증명된 적합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 또는 초자체내 트리암시놀론 주사 등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출성 황반변성의 치료'에 대해 정 흠교수(서울의대 안과)는 "레이져 치료와 광역학 요법이 이용되고 있지만, 제한적 효과로 판명되기 때문에 'Anit-VEGF Therapy', 'PDGF]', '보체'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