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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종병원 노조 12일 집단단식 투쟁 돌입

15~16일 300여명 집결해 병원 규탄…5차 집중투쟁 예고

세종병원 사태가 파업 145일이 지난 지금에도 해결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병원노조 조합원 6명이 집단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병원 노조 관계자는 12일 “김상현 지부장을 비롯한 세종병원 파업조합원 6명이 12일 병원 현관 앞에서 집단 아사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측이 노동부 중재마저 파탄 내며 ‘노조와해’ 의도를 버리지 않고 ‘노조탄압’을 계속하고 있어 결국 세종병원지부는 ‘목숨을 내건 집단아사단식투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단식투쟁에서 병원지부 조합원들의 요구는 *용역깡패 철수 폭력적 노조탄압의 주범 김동기 구속처벌 *박영관 이사장의 성실교섭 등이다.
 
이와 함께 노동부에도 세종병원의 불법 부당노동행위와 용역깡패를 동원한 폭력적 노조탄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외에도 보건의료노조는 오는15~16일 전국 300명의 간부들이 세종병원에 집결해 세종병원측을 규탄·항의하고,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김동기 구속처벌을 촉구하는 5차 집중투쟁을 시작으로, 6~7월 전면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