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백현욱 여의사회장 “여자의사회 국제 사회 위상 높일 것”

23일 취임 기자간담회, 취임 소감 및 운영방안 소개

취임 2달을 맞은 백현욱 회장이 2년 임기 동안 한국여자의사회의 국제 사회 위상 고양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23일 한국여자의사회관에서 제31대 백현욱 회장 및 집행부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백현욱 회장은 여자의사회 비전과 향후 운영방안 등을 소개했다.


백현욱 회장은 “66년의 한국여자의사회 역사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 고문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동료 회원들을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되니 어깨가 무겁다”며 “지난 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지루하고 긴 여정이었다. 역경 속에서 임기 동안 멋지게 회무를 이끌어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드높인 제 30대 윤석완 회장님과 30대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창립된 이후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 3만 4000명 여의사들은 전국 곳곳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백 회장은 2022년 한국여자의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백 회장은 “우리 회는 학술교류 및 국제친선을 통해 여자의사의 자질을 향상하고 의권 및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국민보건 향상기여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한다”며 “과거의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하루하루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저는 여의사 특유의 공감 능력, 따스함과 약자에 대한 배려의 특성을 살려 여의사들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자리를 넓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선 백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와 세계여자의사회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학술적으로나 사회적 활동 측면으로나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백 회장은 “일찍이 한국여자의사회는 주일억 전 회장님에 이어 박경아 전 회장님까지 두 분의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을 배출했다”며 “2022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의사회에서는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님이 서태평양지역담당 부회장으로 취임 예정이다. 김봉옥 서태평양지역 담당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님의 취임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이 학술적 혹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국제적으로 교류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도록 힘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며 “특히나 젊은 여의사 혹은 여의대생의 국제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대면 시대 및 메타버스 등 시대적 흐름에 따른 효율적인 회무와 사업 진행 ▲11개 지회와의 밀접한 상호 교류 및 여의회보 발간 ▲여의사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젊은 여의사 활동 지원 및 강화 ▲의사 전문가 단체와의 소통과 교류로 보건의료 동반자 역할 지속 등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끝으로 백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의 66년간 빛나는 전통을 잇고, 자라나는 젊은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으며, 회원에게 의지처가 될 수 있는 든든하고 성숙하고 이 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로서 동반자로서 우리회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