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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무향·진통효과 높은 ‘천연재료파스’ 개발

건양의대 장감용 교수 안전성 인정 받아, FDA 의약품 등록

현대생활에 친환경적인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파스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장감용 석좌교수는 “상처치유 효과가 탁월한 황백나무 줄기껍질분말과 소염, 이뇨, 지혈작용이 있는 치자나무 열매, 그리고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는 토르마린 광석, 일라이트, 흑운모 등을 적절히 혼합하여 천연재료의 파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천연재료파스는 진통효과 지속시간이 종래 파스의 2배 이상이며, 또한 인체에 부작용과 거부반응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종래의 치료용 파스에서 생기는 불쾌한 냄새가 없으며, 소염, 진통(요통, 견통, 신경통, 류마티스통, 근육통 등)에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장감용 교수는 “혈류속도측정기(ES-1000SP Ⅱ)를 이용하여 통증환자들의 천연재료파스를 부착 후 혈류속도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평균 혈류속도가 5.6cm/sec에서 9.1cm/sec로 증가되어 약 63%의 혈액순환이 개선됐다”는 밝혔다.
 
장 교수는 “혈류속도가 증가하는 것은 시간단위당 말초 조직에 혈액의 공급량이 많아짐을 의미한다”며 “혈류속도가 증가하는 것은 혈액순환의 개선효과를 가져와 혈액순환 개선에 의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천연재료파스는 미국 시카고 소재의 시카고 통증 재활병원(Chicago Pain and Rehabilitation Center)에서 통증이 심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진통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양대병원과의 임상실험에서도 천연재료파스의 효능을 입증 받았다.
 
또 천연재료파스는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FDA)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아 의약품(등록번호 3003958502)으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미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재료파스를 개발한 장감용 교수는 서울대 공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드 대학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또한 쌍용중앙연구소 환경기술연구실장, 한국과학기술원(KIST) 선임연구원, 산업자원부 에너지 관리공단 전문위원을 역임한바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와 산업기술정책연구소(ITEP)에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적외선과 자화처리 방법을 이용한 활성수 제조 시스템 등 30여건이 특허 및 실용신안으로 등록 및 출원 된 상태이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