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 이하 제뉴원)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넥소듀오정 20/800밀리그램(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탄산수소나트륨)을 발매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소듀오정 20/800밀리그램은 2021년 10월 29일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아 지난 2월 1일 정식 발매됐다. 위산분비억제 효과가 있는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단일제제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해 약효 발현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위식도 역류질환을 가진 환자와 식도염이 없는 위식도 역류질환자의 치료 및 식도염 재발방지를 위해 처방 가능하다.
넥소듀오정 20/800밀리그램은 종근당의 ‘에소듀오정20/800밀리그램’의 제네릭 의약품이다. 제뉴원은 지난해 11월 30일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에소듀오정’의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약제학적 제제’ 특허(2038년 1월 29일 만료)와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안정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2038년 1월 29일 만료)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았다.
제뉴원은 넥소듀오정 20/800밀리그램뿐 아니라 넥소듀오정 40/800밀리그램 고함량 제제의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우수한 방출 특성을 갖는 약제학적 제제’ 특허(2039년 7월 26일 만료)와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안정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2040년 7월 14일 만료)에 심판을 유일하게 청구한 상태다. 제뉴원이 특허를 회피할 경우 넥소듀오정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에소듀오정’과 동일한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타 제네릭사와의 차별성을 확보해 소화기 품목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뉴원 담당 PM은 “최근 5년 사이 위식도역류질환자가 약 39만명 증가했다”며 “이러한 현황을 반영해 다양한 위식도 질환 의약품 중에서 넥소듀오정20/800밀리그램이 위식도역류질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뉴원은 넥스페졸정(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수화물), 판토케이정(성분명 판토프라졸나트륨세스키히드레이트), 라푸톤정(성분명 라푸티딘), 파모터(성분명 파모티딘) 등 소화기 질환 치료제 품목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