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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레모나’ OTC 시험대…편의점 진출모색

OTC 활성화 차원서 새로운 유통망 추진

제약업계가 최근 부진에 늪에서 헤메고 있는 OTC 판매 활성화를 위해 슈퍼 판매등 유통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유통구조의 변화 조짐은 이미 ‘비타500’(광동제약)이 비타민 음료로 획기적인 성공을 거둠에 따라 이러한 마케팅을 벤치마킹 하기 위한 전략들이 일부 제약사들이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제약계의 마케팅 전략 변화는 그동안 약국의 반발로 유통시장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던 제약회사들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의약외품의 편의점등 슈퍼마켓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약사회나 약국을 의식하여 약국유통에만 의존, 한눈을 팔지 못했던 의약품 유통구조에도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광고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경남제약이 비타민C 제품의 간판품목으로 자리 잡았던 ‘레모나’를 편의점으로 유통을 다양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모나’, ‘레모나 키튼’, ‘레모나 헬씨’ 등 ‘레모나’는 지난 2001년 일반약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어 약국이외의 유통망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통구조로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경남제약은 지난 2001년 유통구조의 다양화를 모색 했으나 약국(약사회)의 반발로 슈퍼마켓 진출을 접었다가 최근 다시 시도하여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남제약의 이 같은 변화추구는 의약분업 이후 생존적 차원에서 자구책을 ㅣ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앞으로 레모나의 편의점 진출에 따른 유통마진을 둘러싸고 편의점과 약국간 거래에 따른 마진 차이가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