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협회(회장 허영섭)는 30일 미카엘 가이어(Michael Geier) 독일 대사 등 양국 회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녹십자 본사 정원에서 정기총회와 한독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독협회 총회에서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5회 한독포럼과 한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제 4회 이미륵상 시상식 등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진으로 하인츠 그레베 부회장(Dr. Heinz Grewe, 보쉬코리아 사장), 귄터 라인케 감사(Günter Reinke, 베링거 인겔하임 사장), 파울 빌프리드 하이더 재무이사(Paul Wilfried Heider, 바이엘 코리아 회장), 위르겐 카일 문화이사(Jürgen Keil, 독일문화원장)를 새로 선임했다.
총회에 이어 열린 ‘한독가족 한마당’ 행사에서는 최근 열풍을 일으킨 영화 ‘왕의 남자’에서 선보인 남사당 외줄타기 공연과 독일 월드컵 성공적 개최 및 한독 양국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과 함께 참석한 양국 회원들간에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카엘 가이어(Michael Geier) 주한 독일대사, 위르겐 카일(Jürgen Keil) 주한독일문화원장, 볼프강 니더마르크(Wolfgang Niedermark)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 주한 독일 인사 1백여명을 비롯, 강신호 전경련 회장, 김종인 국회의원, 이은영 국회의원 등 양국 회원과 가족들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독협회는 1956년 민간외교단체로 출범, 현재 주한 독일인 대부분을 포함해 양국의 경제계, 언론계, 학계, 정계 인사 등 1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독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민간외교활동을 펴고 있다.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