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스위스의 로슈사로 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 공급자로 선정 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측은 “1차 물량으로 ‘타미플루’ 직전 단계 물질을 5톤 정도 공급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슈사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유한양행이 로슈사의 전세계 ‘타미플루’ 생산 공급 네트워크에 편입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슈사는 전세계 10개국에서 15개의 ‘타미플루’ 생산 파트너 제약회사로 선정했으며, 유한양행은 이 가운데 가장 최근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로슈사는 이번에 자사의 품질기준에 따라 ‘타미플루’ 중간 및 최종단계 원료 물질을 실질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제약사를 공급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CJ, LG생명과학, 삼천리제약, 유한양행 등 4개 제약사가 막판까지 로슈사의 우선 협력 대상 파트너로 협상을 벌였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