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가 1996년 시바-가이기(Ciba-Geigy)와 산도스(Sandoz)의 합병으로 출범한지 24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노바티스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다니엘 바젤라 회장은 10주년을 맞아 “노바티스는 ‘제약부문’과 연구개발의 ‘혁신’ 집중 전략 덕택에 기록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이룩해왔다. 이런 성공을 이끈 주요 원동력은 마케팅과 더불어 R&D 투자였고, 노바티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업계에서 최고로 평가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 이룰 것이며, 이러한 긍정적인 발전은 지난 10년 동안 노바티스의 전략적인 사업방향 뿐만 아니라 노바티스 직원들의 능력 및 참여로 인한 것이었으며, 다시 한번 노바티스 직원들의 우수한 성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바젤라 회장은 1996년 12월의 노바티스 탄생 이래 지속된 성공을 강조하며, “노바티스는 ‘혁신’, 특히 현재 개발중인 76개 화합물(이들 중 45개는 신물질 신약(NCEs))로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젤라 회장은 “2006년에 노바티스는 새로운 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라실레즈와 당뇨병치료제인 가브스를 포함해 환자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몇 가지 신약의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합병 후 10년간 신약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환자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전세계 환자의 필요 충족을 위해 노력했으며, 혁신적인 전문의약품사업부와 제네릭사업부-소비자건강사업부로 구성된 의약품 기반의 사업분야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역동적인 성과에 힘입어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에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7억 달러를 투입해 전세계 650만 명의 환자들을 지원했다.
특히 백혈병 및 기타 암질환의 최초의 표적항암제인 ‘글리벡 환자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70개국 1만5500명 이상의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혁신적인 말라리아치료제인 ‘코아템’(Coartem)을 개발도상국에 원가로 나눠주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