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진찰료가 1만 6480원으로 될 전망이다. 올해 대비 2.4% 인상했는데 2013년 같은 2.4% 이 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2일 2021년도 수가협상에서 의원과 병원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했다. 공단이 제시한 최종 인상률은 의원 2.4%, 병원 1.6%다.
의원은 2013년 2.4%, 병원은 2016년 1.4%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제시받았다.
6월 건정심 논의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나 의원과 병원이 받은 최종 환산지수는 각각 87.6점, 77.3점이다. 이 점수는 연계차감을 반영한 것이다.
의원초진 상대가치점수 188.11점에 2021년 의원 환산지수 87.6을 곱해보면 내년 의원 초진료는 1만 6480원(10원 이하 반올림), 재진료는 1만 1780원이 된다. 올해대비 각각 340원, 240원 증가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2021년도 초진료는 1만 6140원(220원↑), 종병 초진료는 1만 7960원(260원↑), 상종 초진료는 1만 9770원(2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