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라나 아즈파 자파)은 펜니들 ‘노보파인 플러스’를 국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제품은 주사침 길이가 4mm밖에 되지 않아 근육 주사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기존 주사 바늘보다 짧고 머리카락 약 2가닥에 해당하는 32G 굵기의 극세침으로 주사 시 통증이 적다. 주사침이 구부러지거나 부러질 위험이 적으며 SuperFlow 기술로 주사 시 힘이 덜 가해져 주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BMI에 상관없이 성장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주사침을 90°로 주사할 수 있어 주사 시 피부를 꼬집듯이 잡아 올려 주사할 필요가 없다.
유전 또는 병적인 원인으로 인한 저신장 아동들의 성장호르몬 치료기간은 아이의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성장호르몬치료는 매일 한 번씩 피하주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성장호르몬 치료에서 최적의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치료 순응도가 매우 중요하다. 성장호르몬 환자의 순응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환자 연령, 주사법, 이해도 등 매우 다양하며 그 중에서도 환자의 대다수인 8~12세 어린이의 54%가 주사 시 통증으로 인해 순응도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회사 측은 “노보 노디스크는 1985년 세계 최초의 펜니들을 출시한 이래 더 작고 더 얇은 니들을 개발해 기술을 향상시켜 왔고 기존에도 4mm 두께의 노보파인 펜니들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노보파인 플러스에는 더 나은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통증 및 피하주사의 위험을 낮추었다”며 “주사 시 더 짧고 가는 주사침을 통해 감소된 통증으로 주사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순응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보파인 플러스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노디트로핀 주사 시 통증을 감소시켜 치료 순응도를 개선하고자 했으며 주입 시 필요한 힘과 시간을 줄이는 SuperFlow 기술과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치료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였다”며 “노디트로핀 뿐 아니라 타사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및 GLP-1 제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노보 노디스크는 1985년 세계 최초로 펜 니들을 출시한 이후 더 짧고 더 얇은 니들을 개발함으로 환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노보파인 플러스 출시로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국내 성장 장애 환자들에게 노디트로핀의 임상적 혜택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성장호르몬 치료제 노디트로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처방 1위’ 제품으로 출시 32주년을 맞았으며 2018년 말부터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해 노디플렉스로 공급 중이다. 사용이 간편한 프리필드 펜 타입의 주사로서 개봉 후 21주까지 상온(25도씨 이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통증을 최소화한 조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