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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서울시약-노보노디스크, 반품분쟁 타결

완포장, 개봉 기준약가 대비 90% 수준서 합의점

그동안 개봉된 재고의약품의 반품 정산을 둘러싸고 심각한 분쟁이 전개됐던 서울시약사회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간 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지난 4개월 이상 끌어온 약국의 재고약 반품 정산 문제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했다.
 
서울시약사회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지부 회의실에서 반품 정산과 관련한 협상을 가진결과, 논란 끝에 *재고약(완제품, 개봉의약품 포함)에 대한 반품 수용 *정산은 기준약가 대비 90% 현금정산 *개봉약품에 대해 금번에 한해 예외 *완제품에 대해 약국에 재고발생 억제를 위해 상호 노력 *정산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 추후 협의 하기로 합의했다.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과 에릭 러츠사장의 전권을 위임 받아 협상에 나선 노보노디스크 마케팅 베아타 상무는 이날 회의에서 개봉 재고의약품이 생길수 밖에 없는 한국적 현실과 추후 개봉 재고의약품 발생 예방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베아타 상무는 서울시약사회가 반품 정산을 할수 밖에 없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자 "회사 SOP와는 상치되는 것이지만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외자 제약에 적용한 보험약 기준약가 대비 90% 정산을 요구한 서울시약의 요구를 수용했다.
 
권태정 회장은 이에 "노보노디스크가 의약품 판매시 의사들과도 많은 대화를 통해 완포장 단위로 처방이 나올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아울러 국내 의약품 투약관행에 맞춰 30정 포장 등 국내 환경에 맞은 소포장도 연구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베아타 상무는 앞으로 의사, 약사들과 더 많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불용재고약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으며, 발전적인 대화 분위기를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