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과 '파마킹'(구 태림제약)은 지난 5일 라마다호텔에서 혈당기(아큐첵) 영업 마케팅과 유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로슈진단과 내과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마킹이 상호간 장점을 활용, 공동으로 '아큐첵 센서'와 '아큐첵 컴팩트'의 소비자 시장과 병의원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기본적인 마케팅은 파마킹이 담당하고, 로슈진단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로슈진단은 제휴에 앞서 급속히 성장하고 변화하는 당뇨시장에서 고객의 필요와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금년 1월부터 당뇨사업부의 비즈니스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이헌구사장은 "지금까지 혈당기가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취급이 이루어졌으며, 최근 약사들의 환자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마킹 김완배 회장은 "이번 제휴는 로슈진단과 파마킹이 결혼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상호간 윈-윈할 수 있는 큰 결과를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마킹은 현재 거래중인 내과 1천5백여 개소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 문전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기 하기 위해 기존 거래처를 3배정도 확장, 거래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약·진단 분야 세계적 기업인 로슈그룹(체외진단분야 세계 1위, Virology의 시장 리더)의 자회사로 2003년 진단업계 최초로 매출 500억을 달성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아큐첵센서와 아큐첵컴팩트 두 제품에서만 58여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