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주사용 항암제 제품군을 강화 함으로써 치료제시장의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최근 주사용 항암제 ‘겜빈’(성분:젬시타빈)과 ‘이노테칸’(성분:이리노테칸)등 2종을 4월들어 출시하고 ‘리프라틴’(성분:옥살리프라틴)을 6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소세포 폐암, 방광암, 췌장암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겜빈의 주성분인 ‘젬시타빈’은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력으로 합성에 성공해 현재 제법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여러 차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유효성과 안전성도 입증됐다.
‘이리노테칸’ 성분의 퍼스트 제네릭인 ‘이노테칸’은 전이성 결장, 직장암 뿐 아니라 위암에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DNA합성을 억제해 항 종양 효과가 탁월하다.
또 6월에 출시 예정인 ‘리프라틴’은 새로운 3세대 백금제제로 시스플라틴에 내성을 가지는 종양에 효과를 발휘하며, 안정성 시험, 이화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전이성 결장암과 직장암에 효과를 발휘한다.
한미약품은 “기존 팍셀(주사제), 독시플루(경구용) 등에 새로이 3종의 항암제 제품을 추가 함으로써 라인업이 탄탄해 졌으며, 하반기에도 1~2개 제품을 추가하고 항암제 신약인 ‘오락솔’도 조만간 1상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항암제 시장에서의 역동적인 점유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겜빈’ (1g 242,800원/200mg 49,200원), ‘이노테칸’(40mg 115,348원, 100mg /204,940원)은 기존 제품에 비해 보험약가가 80% 수준으로 낮으며, ‘리프라틴’은 아직 보험약가가 결정되지 않았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