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입찰에서 가로채기 부작용으로 도협 탈퇴 등 갖가지 후유증을 야기했던 ‘입찰 파문’이 일단 우회공급으로 조영제를 납품하는 선에서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파문은 풍전약품이 사전오더를 확보한 기영약품의 조영제를 가로채기 하면서 이에 반발한 기영약품이 협회 윤리위에 제소, 해결이 안되자 도협을 탈퇴 하는 해프닝이 벌어 지는 등 불협화음이 대두 됐다.
이에 풍전약품이 기영약품으로부터 우회공급을 받아 조영제를 납품받아 삼성서울병원에 공급하는 선에서 절충 함으로써 일단락 될것으로 보인다.
조영제는 한국쉐링, 태준제약, 게르베 제품 등을 기준가, 현금결제 조건으로 기영약품에서 공급 받을 것으로 보이며, 야머샴 제품은 B약품에서 우회하고, 일성신약 제품은 풍전약품에 직접 공급되는 선에서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풍전약품이 삼성서울병원 입찰 과정에서 조영제 그룹을 낙찰시킨 가운데 기영약품측이 ‘가로채기’라고 반발하자 풍전약품측은 공개 경쟁입찰에 따른 시장경쟁 논리를 내세워 두 업소간 불협화음이 빚어졌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