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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고혈압치료제 ‘박사르 6mg’ 발매

3세대 칼슘길항제, 24시간 혈압 일정하게 조절


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은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고혈압 치료제인 제 3세대 칼슘길항제 ‘박사르 6mg’(Vaxar·성분명:라시디핀) 발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사르’는 지난 2000년 부터 2mg와 4mg 제형을 국내에 발매,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동국대 의대 이명묵교수와 가톨릭대 의대 승기배교수, 연세대 의대 조승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130여명의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연자로는 연세대 의대 박성하 교수가 ‘박사르 6mg의 국내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탈리아에서 내한한 파라티 교수(Professor Gianfranco Parati) 가 풍부한 ‘박사르’ 임상 경험을 토대로 ‘노인 환자에 있어서 박사르의 혈압 조절효과’를 발표한 후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밀라노-비코카 대학의 파라티 교수는 라시디핀을 6mg까지 임상시험한 경험을 통해, 박사르가 제 3세대 칼슘 길항제로서 혈압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강하된 혈압을 24시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있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발표했다.
 
박성하 교수는 박사르 6mg 국내임상 경험을 토대로, 4mg에 비해 추가적인 혈압조절 효과가 있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상당히 좋았다고 발표했다.
 
 
박사르의 새로운 함량인 6mg은 지난해 10월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발매식과 관련하여 GSK 심혈관 질환 치료제 마케팅 팀장 김진수 부장은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은 박사르 2mg와 4mg으로도 혈압이 만족할 만큼 조절되나 박사르 6mg은 혈압 조절이 어려운 일부 환자들, 특히 혈압이 매우 높은 노인환자나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영역의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사르 6mg’은 여러 임상을 통해 항고혈압 및 혈압강하 효과와 함께 안전성 프로파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비용에서도 기존의 2mg과 4mg을 병용하는 것 보다 더욱 경제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국내에 처음 발매된 박사르는 제 3세대 칼슘길항제로, 기존의 항 고혈압제제들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탁월한 혈관 선택성과 우수한 지질 친화성으로 약물이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방출되어 갑작스런 혈압강하를 방지하면서 약물이 혈관 손상 부위에 이르러 작용을 한다는 것.
 
또한 신속한 혈관 확장과 연관된 이상 반응을 줄여주며, 1일 1회 服用하고 안정적으로 항 고혈압 효과를 제공하면서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박사르는 혈압강하 효과와 별개로 죽상동맥경화증으로의 진전을 지연시키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고혈압과 연관된 심혈관 이상의 대부분이 죽상동맥경화증임을 감안할 때, 강력한 항고혈압 효과에 겸한 이러한 추가적인 장점은 고혈압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