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 안정·수익·활동성 “양호”

성실신고조합, 지난해 재무비율 경영분석

국내 제약회사들의 안정성·수익성·활동성 비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비교적 ‘안정성장’을 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영실적은 의약분업 이후 국내 의약품 시장이 전문약 중심으로 전환 되면서 매출성장의 안정을 가져온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매출채권 회전율이 분업전보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자기자본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의약품 성실신고조합이 집계한 85개 제약사의 지난해 재무비율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신용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평균 202.96%로 전년의 188%보다 다소 늘어났으나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당좌비율은 평균 157.06%로 전년의 145.97%에 비해 조금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71.05%로 2004년 79.1%, 2003년 82.7%에 비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성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수익 구조에서는 *매출액 순이익율 *총자본 경상이익률 *자기자본경상이익률 부문에서 계속 양호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2005년 평균 7.06%로 전년의 6.64%보다 늘어났고 총자본 경상이익율도 9.25%로 전년의 8.81% 보다 증가했으며, 자기자본 경상이익율도 15.83%로 전년의 15.78%보다 상승했고, 자기자본 순이익률은 10.45%로 전년의 10.53%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활동성에서는 총자본 회전율이 평균 0.86회로 전년의 0.88회에 비해 다소 증가한 가운데 매출채권회전율은 136일, 재고자산회전율은 6.55회(6.68회), 고정자산회전율은 2.07회(2.16회)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회사의 매출채권 회전일은 평균 136일로 전년도의 134일보다 2일 늘어났으며, 도매업소는 평균 96일로 전년의 99일보다 3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출채권회전율의 경우 지난해 상장-코스닥 등록업종의 매출채권회전율이 평균 45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제약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회전율이 상당히 긴 것으로 나타나 취약한 것으로 분석 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