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물산업의 총규모는 3조929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내 생산은 2조4,199억원으로 78.2%의 비중을 차지,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산업연구원, 한국바이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2004년 국내 생물산업 통계조사’'에 의하면 국내 생물산업의 생산규모는 2조4,199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수입과 합한 국내 생물산업의 총 규모는 3조929억원으로 전년보다 19.3% 늘어난 것으로 조사,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 업체의 64.2%인 411개 사가 국내 판매·수출로 시장을 확대해 왔으며, 분야별 생산은 바이오식품이 44%, 생물의약이 40%, 생물화학이 6%, 생물환경이 5%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물산업 분야의 종사 인력은 총 1만2,138명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 했으며, 이 가운데 연구직이 6,608명으로 13.8%, 생산직이 5,530명으로 16.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생물산업 분야의 종사인력 학력은 연구직의 경우 박사-석사-학사 비율이 1-2.7-2.6으로, 생산직은 1-9.3-33.5로 나타나 일반 산업과는 차별화 된 고학력 중심의 인력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로는 근로자 50명이하가 전체의 65.5%를 차지한 가운데 51∼500명은 27.5%, 501명 이상은 7% 였으며, 지역별로는 경기가 33%, 서울 23%, 충남북 12%, 대전 10% 등으로 분포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기술 유형은 '생물공정 기술'이 29.7%, '생물자원 생산이용 기술' 24.4%, '단백질 공학 기술' 20.6%, '유전공학 기술' 20.4% 등으로 집계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