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는 21일 의약품 안전성 확보와 불용재고약 최소화를 위해 의약품을 낱알모음포장으로 공급해 줄 것을 식약청에 건의했다.
대약 원희목 회장은 21일 식약청 문창진 청장을 방문, 의약품 소포장 공급과 관련,약사회 입장을 전달했다.
약사회측은 이날 방문을 통해 "의약품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약국내 의약품 보관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약품 소량포장과 의사들의 과다한 처방약 변경에 의한 불용 재고약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낱알모음 포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측은 이와 함께 제네릭의 상품명 표시방법과 관련, 미국의 경우 제네릭의 성분명을 상품명으로 허가되고 있어 제네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적 기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사회측은 현행 국내 의약품 관리제도가 허가후 퇴출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품질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점에서 의약품 관리제도의 개선을 요청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