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에 월 30만원 이상의 비용을 기꺼이 지출하겠다는 사람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의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의 탈모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결과에 의하면 탈모치료 비용에 대해 전체 응답자 732명의 60%가 월10만원, 20만원선 22%, 30만원선이 13%, 40만원 이상이 7%로 나타나 탈모인 10명 중 2명이 월 30만원 이상의 비용을 탈모치료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탈모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탈모증 치료를 위해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5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비율이 59%, 5∼10만원선이 33%로 조사대상자의 92%가 10만원 이하의 금액을 치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 방법에서는 의약품 사용이 38%, 전문의 상담·치료가 10%, 화장품이나 의약외품 사용이 23%, 민간요법이 9%로 조사 되었으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응답도 20%로 조사됐다.
현대약품의 마이녹실 마케팅 담당자인 임용규 PM은 "보통 질환이 생긴 것으로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거나 약국을 찾아 의약품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도 불구하고, 탈모증의 경우 화장품이나 의약외품을 먼저 접하고 과도한 금액을 치료비로 지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탈모증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 받은 의약품으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라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