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미국서 본격적으로 외국병원 유치에 나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 개최되는 하버드 차이나 리뷰의 학술발표회에 참가, 부산-진해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외국병원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발표회에서 패널리스트로 참석하는 장수만 청장은 `동북아 비즈니스 센터로서의 경제자유구역'이란 주제발표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여건과 투자 프로젝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하버드 차이나 리뷰는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글로벌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산·학 관계자와 사업가들을 초청해 매년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 발표회에서는 투자 및 동아시아 관계와 법률, 의료, 부동산, 금융, 미디어 등의 세부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학술발표회 기간중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에 분원을 설립 추진 방안과 투자여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진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과 외국 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 싱가포르와 미국의 암전문 병원 등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