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의 ‘가로채기’-‘덤핑’ 등으로 의약품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첫 발주에서 납품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 짐으로써 당초 우려했던 납품을 못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의료원과 서울대병원측에 의하면 최근 납품계약 도매상에 발주한 첫 발주 의약품 물량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적기에 공급이 이루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서울대병원과 산재의료원의 첫 발주와 관련, 총판품목들과 일부 대형품목들에 대한 공급여부는 앞으로 계속 문제로 남을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본격적으로 발주되었을 때 이번에 일부 시중에서 구입, 납품했던 품목들이 공급난이 계속될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산재의료원과 서울대병원 납품가는 금년도 전국 대형 종합병원 공급가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공급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공급불가 방침을 정했던 제약회사들의 공급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