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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비만치료제 시장, 제네릭 출격 “준비 끝”

특허·PMS 만료 앞두고 개량신약·제네릭 봇물

‘제니칼’, ‘리덕틸’ 등 비만치료제 시장의 오리지널 간판품목의 특허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출격준비가 끝나고 있어 제네릭 진입이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지금까지 ‘제니칼’(오클리스타트)과 ‘리덕틸’(시부트라민) 중심의 600억원대 시장으로 특허만료와 함께 제네릭 격전지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의 간판 제품은 로슈의 ‘제니칼’과 애보트의 ‘리덕틸’로 특허기간은 내년 7월까지이며, PMS기간이 순차적으로 종료, 조만간 국내 제약사들의 품목허가와 함께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도했던 ‘제니칼’의 PMS기간이 오는 11월로 만료되어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퍼스트 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리덕틸’은 이미 한미약품에 의해 염기를 달리한 개량신약 '슬리머'의 제품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7월 PMS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하반기 부터는 제네릭이 봇물처럼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민치료제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주요 제약사는 한미약품을 비롯, 종근당, 대웅제약, 광동제약 등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마케팅 조사 등 기반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특허·PMS 만료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문호가 개방되면 이시장은 제네릭의 참여로 시장이 확대되어 1천억대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예견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