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1월에 이어 2월에도 원외처방약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상위제약회사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양상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2월 처방약시장의 성장율은 21.1%로 지난 1월의 20.0%를 1.1%P 상회 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동아제약이 57.2%로 고성장 추세를 보였으며, 다음이 종근당 40.5%, 유한양행 38.6%, 제일약품 33.8%, 경동제약 28.5%, 삼일제약 27.3%, LG생명과학 23.6%, 한미약품 23.5%, 대웅제약 22.1% 등으로 나타나 상위권 주요 제약기업들의 처방약 강세가 계속 이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대신증권이 이수유비케어MDM을 활용하여 처방약 상위 40개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금년들어 처방약 시장의 경쟁패턴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기업보다 다소 우세했던 국내 제약기업들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상위 제약사간 경쟁이 치열해 지는 양상으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년세대 이상 인구의 증가에 따라 2월에도 처방약시장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비중확대’ 유지를 제시 함으로여전히 제약업종의 성장세를 진단했다.
특히 12개월이동평균기준으로 2월 처방약 매출액을 4,507억원로 추정,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하여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연간 평균증가율 18.2%(03년 17.2%, 04년 8.9%)에 비해 높은 성장율을 지속할 전망이다.
또한 성장 요인으로는 약품소비가 많은 40대(중년세대)이상 인구의 급증으로 약품다소비세대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처방약시장의 성장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