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교수](https://www.medifonews.com/data/photos/20190311/art_15522700506859_abf5b6.jpg)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평가와 감별진단 · 치료를 포괄하는 국내 두통 진료지침이 발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한국정신신체의학회가 공동으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간 연구를 진행하여 '기존 근거의 체계적 검토 및 합성을 통한 두통 진료지침'을 개발했다고 11일 중앙대병원이 전했다(아래 별첨 '두통 진료지침 요약본').
김 교수와 의학회는 만 19세 이상 성인의 긴장형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약물과용두통의 평가 · 진단 ·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 지침을 정신건강의학과 · 신경과 · 신경외과 ·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및 일반의에게 제공하여 두통질환의 진단 · 치료의 적절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지침을 개발했다.
두통 진료지침은 두통 평가 · 진단 · 치료와 관련한 총 13개의 핵심질문 · 39개의 권고안이 선정된 가운데 △두통의 평가, 검사, 관련과 의뢰 기준 △두통 평가 · 진단을 위한 두통일기 사용 △원발두통 · 약물과용두통의 진단 △원발두통의 진단 · 치료에서 뇌영상 검사 △두통 치료를 위한 두통일기의 사용 △긴장형두통의 급성기 치료 △긴장형두통의 예방 치료 △조짐편두통 · 무조짐편두통의 급성기 치료 △조짐편두통 · 무조짐편두통의 예방 치료 △군발두통의 급성기 치료 △군발두통의 예방 치료 △약물과용두통의 치료 △원발두통의 정신사회적 치료에 관한 임상질문과 권고안으로 구성됐다.
두통 진료지침 개발의 연구총괄책임을 맡은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이번 지침은 기존 근거의 체계적 검토 · 합성으로 엄격한 방법론적 절차를 통해 개발됐다."며, "두통 진료지침 본책은 각 두통 질환의 특성 · 치료법 기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한다. 본책과 더불어 관련과 의사가 진료 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요약본도 따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지침이 목적에 맞게 두통질환의 진단 · 치료의 적절성을 제고하고, 환자의 통증 조절 ·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